akive

유비호 - 악동들 지금/여기

경기도미술관 2009.10

경기도미술관은 매년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현대미술을'실험(Experimentation)'과'확장(Expansion)'의 맥락에서 소개하는 『현대미술의 동향Ex n Ex』展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1990년대 이후의 새로운 정치미술: 악동들 지금/여기』라는 제하에 우리시대 현대미술이 어떠한 정치적 입장을 갖고 어떻게 사회에 개입하고 발언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정치미술의 현주소를 파악하고자 한다.

옥정호 - 박하사탕

국립현대미술관 2009.10

Sports Heros는영웅의조건은무엇인가하는물음에서시작되었다. 과거의영웅들은주로전쟁터를통해서나왔다. 우리시대의영웅또한전쟁터에서나온다. 세계대회에서다양한국적의적들을물리친스포츠선수들은옛날의개선장군처럼인천공항을거쳐당당하게서울로입성한다.

옥정호 - 디자인올림픽- 집밖의 집, 어어어 마을대회

잠실종합운동장 2008.10

국방색의 모개주머니와 특유의 예비군 진지모양은 그 자체만으로 군사목적의 설치물이라는 것이 명확하다. 이를 무지개색으로 바꾸어서 설치함으로써 그 상징성을 해체한다. 개막 당일 긴 막대에 손과 발이 "묶인10명의 예비군복을 착용한 퍼포머들은 조교의 명령에 따라 훈련을 받게 된다.

옥정호 - 강정마을 프로젝트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2009년

강정마을 프로젝트는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집밖의 집, 어어어 마을대회에 설치 되었던 ‘무지개 진지’의 다음 프로젝트 진행되었다.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은 감귤 수확 철이지만 요즘 해군기지 건설 반대로 이래저래 많이 심란하다. 강정마을 앞바다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호구역’에 포함되어있고 문화제청에서 지정한 ‘천연기념물 442호 연산호’가 국내 최대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 해양도립공원으로 지정한 곳이다.

옥정호 - Art in Busan 2008: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시립미술관 2008.05

옥정호 - APAP 2007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2007.10

평촌이라는 공간에 대한 인상은 어떠했나?옥정호 : 처음에는 '평촌'이라는 지명에서 풍기는 '촌'이 아니었다는 것이었어요. 또 평촌은 다른 신도시와 똑 같이 생겼어요. 쭉쭉 뻗은 도로에 한산한 자동차, 널찍한 인도에 많은 가로수와 드문 인적. 커다란 시민공원과 분수. 사실 분수가 참 많더라구요.

옥정호 - Everyday Is Not the Same

Bizart Art Center, 상하이 2008.03

개발도상국에서 성장 이데올로기는 다른 주변부의 이익과 가치를 모두 흡수해 버린다. 경제성장은 희생을 바탕으로한 미덕이라고, 자본의 불평등은 이겨내면 또 다른 기회라고 말한다. 사실, 기회유무 자체가 불평등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회는 동어반복 적으로 미래를 장밋빛으로 꿈꾸게 한다.

옥정호 - 제1회 신도시전- 넌 어디서 사니

일산 MBC 2003년

일산을 비롯한 신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립식 ‘전원주택’지역 동네가 여기 있다. 특히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이 동네 풍경은 전형적인 미국 농촌 마을을 보는 듯하다. 미국 시골 마을풍경이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꽤 사는 사람들’집으로 둔갑한다.

옥정호 - 대안공간 풀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 밝다

아트스페이스 풀 2003년

몇 해 전부터였는지 ‘예식장 건물= 궁전’ 이라는 등식이 약속처럼 사회내에 등용되기 시작했다. 그건 어쩌면 서양 동화들의 해피 엔딩이 항시 으리으리한 궁전에서 왕자님과의 결혼으로 귀결되어, 우리들 유년의 기억 역시 그런 ‘비현실적’ 설정에 길들여진 탓인지도 모른다.

옥정호 - Reality Bites 02

대안공간 루프 2002년

옥정호의 작품에는 유머가 있다. 서구의 돔 양식을 어설프게 흉내낸 국회의사당, 그 앞에서 그는 의사당 위의 돔과 똑 같이 생긴 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한다. 양철 탑 하나로 겨우 체면치레를 하는 교회, 그 앞에서 양철 탑과 똑같이 생긴 모자를 쓰고 오토바이를 몬다.

엄정순 - 엄정순 개인전

학고재 갤러리 2003년

엄정순 - 엄정순 개인전

갤러리인 1999년

엄정순 - 엄정순 개인전

나인갤러리 1996년

엄정순 - 엄정순 개인전

샘터화랑 1994년

엄정순 - 엄정순 개인전

갤러리서미 1993년

89년과 90년 개인전에 이어지는 엄정순의 작품에 관류하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기운임을 누구나 직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운은 생명의 리듬으로 해석되는 것으로, 비료적 앞선 작품들(87-89)에선 브리쉬워크의 끈적끈적한 유착으로 드러났으며, 근작으로 오면서 경쾌한 속도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