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소개 |
하이트진로그룹이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하이트맥주 본사 사옥 내에 갤러리를 오픈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하이트문화재단(이사장 박문덕)은 재단과 기업이 오랜 기간 수집해온 미술품들을 공개하기 위해 오는 8일 하이트컬렉션 을 개관한다.
하이트문화재단은 하이트컬렉션 개관을 위해 9개월간의 내부 공사를 통해 본사 로비 바닥을 철거하고 지하 1층과 지상 2층 공간을 수직으로 연결했다. 총 3개층에 이르는 전시관의 총면적은 1499.57㎥(약 453평) 규모다.
전시관은 기업이 장기간에 걸쳐 수집해 소장하고 있던 미술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인다는 의미에서 '컬렉션'(Collection)이라 이름 지어졌다. 회사 외부가 아닌 본사 건물 내부를 활용해 전시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고객과 회사 간 또는 임직원 상호 간 소통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관기념전으로는 조각가 권진규(1922~1973)와 설치미술작가 서도호(48)의 전시회가 열린다.
하이트컬렉션은 소장품을 바탕으로 한 기획전시를 연 2회 이상 추진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미술관련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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