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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전시제목 딱딱한 슬픔 등록일자 2013.08.12
전시기간 2013.09.03 ~ 2013.09.08 전시장소 더갤러리

김보민_The Acedia_모시에 수묵담채_100×80.3cm_2013

김보민_The Agnosia_모시에 수묵담채, 테이프, 염색 모시 조각_100×80.3cm_2013

이정은_마음의 기억_Adobe Illustrator_29.7x42cm_2013

<딱딱한 슬픔(Solid Sorrow)>

○ 전시정보

전시기간: 2013.09.03 - 2013.09.08
참여작가:김보민, 이정은
관람시간: 화요일 - 일요일 12pm - 8pm
전시장소: 더갤러리
후원: 서울문화재단


Dates : September 3 - 8, 2013
Artists : BoMin KIM, JeongEun LEE
Open hour : Tuesday - Sunday, 12pm - 8pm
Venue : The Gallery
Supported by :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 전시소개

오늘날 작품 창작의 과정에서 다른 분야 아티스트들간의 협업은 일반화되어 있다. 동양화가 김보민과 디자이너 이정은이 기획하고 참여하는<딱딱한 슬픔>전은 작품 창작과 생산의 영역에서 협업체제가 어떻게 작용하고, 그 독자성은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질문한다. 우리는 상호 협력을 통해 스스로의 영역을 확장해나갈 뿐 아니라 각자의 작업에서도 차별성을 찾고자 노력한다.
이 프로젝트는 회화, 드로잉, 설치, 오브제 등의 사적 기록의 형태로 슬픔의 본성을 탐구한다. 우리가 슬픔을 느낄 때, 혹은 슬픔이 우리를 습격했을 때, 그 당혹스러움은 우리를 ‘딱딱하게’ 굳힌다. 그리고 이 딱딱함이 지난 후, 가슴 깊은 곳에서 밀려드는 ‘부드러움’은 우리를 더 깊은 곳으로 데려간다. 이 과정을 통해 존재의 밑바닥에 도달하기가 가능해 지고, 이러한 감정의 경험은 나의 중력, 존재감이 되어준다. 우리는 이처럼 딱딱함과 부드러운 슬픔 사이를 부유하고 표류하며 ‘건너가기’를 시도한다. 자신의 상태에 질문을 던지고, 자아의 거울을 활용해 각자와 서로를 기록한다.
이 전시에는 동양화와 디자인이라는 서로 다른 조형어법을 접목하고 매체의 가능성을 실험하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 서로의 조형 언어를 배우고 매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간 매체적/간 텍스트적 작업을 시도하며, 나를 ‘확장하기’와 나에게 ‘되돌아오기’를 동시에 구현하려 함이다. 이런 여정은 슬픔이라는 감정적 상황에 대해 뜻밖의 앵글을 제시할 것이다. 또, 이렇게 구축된 협업 관계는 전시라는 사건을 통해 새로운 지형도를 그려갈 것이다.
 
 
김보민+이정은
: 김보민과 이정은은 전통회화와 디자인의 협업을 통한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수묵담채로 그려진 김보민의 산수화는 이정은의 손을 거치면서 현대적 조형어법을 획득한다. 김보민은 이정은의 디자인을 통해 전통회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각적 가능성을 발견했고, 이정은은 김보민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디자인에 회화성을 불어 넣었다. 김보민과 이정은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제3의 공간을 창출해내며, 장르와 영역을 넘나드는 간 매체적/간 장르적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그 스펙트럼을 넓혀갈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김보민
: 김보민은 서울과 홍콩에서4번의 개인전을 개최하면서 활동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동양화가다. 오늘의 도시를 바라보고, 그 관념적 이미지와 실제 살아가는 서울 사이의 간극을 발견한다. 그는 동시대적 방법을 동원해 지금의 시간과 낯선 과거를 맵핑한다. 고전 모티브와 어법을 차용해 경의와 저항, 욕망과 파편 등의 주제를 다룬다. 미국, 일본, 스위스, 터키, 홍콩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아르코 미술관<이미지 연대기>전의 게스트 큐레이팅을 맡기도 했다. 최근엔 재 발간된[토지]의 삽화를 그리기도 하고, [보그 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패션화보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공공미술프로젝트와 교육활동 참여 등을 통해 작업의 스펙트럼을 넓힌다. 풍경으로서 도시환경에 가치를 두고 전통회화의 방법론을 응용해 자신만의 방법과 매체로 ‘지금-여기’를 그려가고 있다.
 
 
이정은
: 이정은은 그래픽 디자인과 사회적 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가는 디자이너다. 사회적 기업인<기억발전소> 아트디렉터 활동을 통해 그래픽 디자인의 경계를 넘어 시각예술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발언자로서의 디자이너>전과<비상601 Art Book>전 등에 참여했고, 미국 ‘Galaxy Awards'와'Vision Awards' 등에서 여러 차례 금상을 수상했다. 독립 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예술프로젝트의 협업작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디자이너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도전과 실험을 통해 성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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