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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전시제목 청년작가 이상기후 보고서 등록일자 2013.05.29
전시기간 2013.06.01 ~ 2013.06.23 전시장소 오픈스페이스 배

홍준경, <제목 미정>, 레진,아크릴도색, 20x20x30, 2011

장두용, <ㅓㅈㅓㅎ>, 캔버스에 혼합재료, 90.9x65.1cm, 2012

김종권, <거짓없는 진실>, 혼합재료, 126x246x246, 2013



2013
오픈스페이스배 - 김종권외 5명 "청년작가 이상기후 보고전"
2013 Openspace Bae - "
the abnormal climate report from young Artists" exhibition
 


□ 전시 개요


○전시기간 : 2013. 06.01(토) – 2013. 06.23(일)
○참여작가 : 김종권, 유초원, 이은지, 장두영, 홍준경, 황보태훈
○작가와의 대화 : 2013. 06.01(토)늦은 7시
○관람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7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

 
○ Dates : June. 01(Sat). 2013- June. 23(Sun).2013
○ Artists : KIM JONGKWON, YU CHO WON,, LEE EUN-JI, JANG,DOO-YOUNG,
                HONG JUN-KYUNG, HWANG BO-TAE HUN
○ Artist talk: June. 01. 2013 (Sat) 7pm
○ Open hour : 11am to 7pm (closed on every Monday)
○ Venue : Opensapce Bae

 
□ 전시 소개

 
김종권 KIM, Jongkwon

시작은 자유롭고 싶다는 것에서 시작하였다 하지만 사회가 만들어놓은 사회적 조건과 규칙들로 제약되며 그 제약으로 인해 지금 처해있는 내 모습을 말하려하였다 이러한 제약된 자율성에 대한 물음이며 인위적으로 눈과 귀를 제거함으로서 외적 강압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이다 Human에서 일그러지고 단일화된 종으로 나타날 뿐이며 그들의 자율적 행위는 이미 지워져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초원 YU, Cho won 

목표하고 성공 같은 단어에 대해 달려가는 황급함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실재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고 환상에 대해서는 깍아내린다. 갈수록 조용한 곳은 사라지고 뭔가에 집중 할 수 있거나 마음과 환상같은 것들에 대해 자유롭게 떠 다닐 수 있는 곳이 사라졌다.
 
세상에는 많은 물건들로 넘쳐나는데 우리는 그 같은 것들에게 향수어린 태도로 매달리고는 한다.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인형이나 장난감. 감정이입한 물건 같은 것들은 쉽게 부서지고 가벼운 것들이지만 그것들이 주었던 불확실함이나 고통 외로움 위안 같은 것 들이 있다. 그것들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또 그것들은 언제나 별 볼일 없는 소재로 만들어졌고 침묵했다. 하지만 스스로 존재하며 언제나 침묵을 지킴으로서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것은 마치 신과 같다. 신은 침묵을 지킴으로서 우리에게 대답해주기 때문이다. 모든 것들이 빠르고도 확신을 주는 대답을 해주고자 여념이 없을 때 작고 별 볼일 없는 사물들은 침묵을 보여준 첫 번째 존재였다. 모든 애착과 애정을 줄 수 있게 했다.


이은지 LEE, Eun-ji

휴머니즘
인간탐구에 관하여 생각.
나 라는 불안한 존재의 의문, 개인이면서 동시에 개인이 될 수 없는 사회, 이중 잣대, 편견, 모순, 아이러니들,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확신들은 언제나 아이러니와 딜레마를 형성한다. 나는 그 모든 의문들이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것 들이라 생각했고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가 바라는 행복이라는 관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선행되어야 하는가를 고민한다. 그러기에 앞서 인간이라는 존재에게 대한 의문과 궁금증은 한층 더 증폭 되어 갔고 결국은 가시적 존재에 대한 분해와 분석을 통한 이해에 접근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탐구와 의문들은. 개인의 문제로부터 시작하지만 결코 개인의 생각만으로 끝날 수 없는 것. 이것이 자꾸만 나를 생각하게 만든다.


장두용 JANG, Doo-young 
   
난 작업을 할 때 항상 관객과의 호응을 중요시 여긴다. 흔히들 말하는 '관객과의 소통'인데, 그것이 미술만이 가질 수 있는 언어로 소통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요즘 작가들은 관객과의 소통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하지만, 그것이 미술을 위한 소통이 아닌 소통을 위한 미술이 되어버리고 있는 실정이라 그런 현실을 좀 올바른 소통으로 이끌어 나가고 싶다. 다시 말해 소통을 위해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 자체가 소통거리가 있어야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난 작업에 여러가지 언어들을 담아 놓는다. 조형언어는 기본적인 요소이며, '글자'라는 언어의 한 방식 자체를 그림에 담기도 한다. 또는 대중의 기호들을 소재로 삼아서 그림 자체에 대중과의 소통거리를 담는다. 하지만 그것이 미술만이 할 수 있는 소통방식이 되도록 작업한다.
 
미술은 한계가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미술만의 특별한 언어체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언어를 찾고자 한다.


홍준경 HONG Jun-kyung 

사물 그 자체도 생물과 같이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기억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파장의 아우라를 기억하고 있기도 한다. 사물은 사람의 의지에 영향을 받고 동조하고 기억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의지에 따라 사물이 가지고 있는 성향까지도 달라질 수가 있다.
나는 손때 묻은 물건을 통해 그 물건이 자기본질의 성향과 다른 이미지로 표출된다면 인간의 영향을 받은 그 사물은 인간의 욕구 중 하나에 영향을 받았을 때를 표현해 본다.
사람도 이성을 만나면 손끝만 스쳐도 흥분이 되고 손잡으면 안고 싶고 안으면 키스하고 싶듯 성적욕구가 충만하다 그 성적욕구가 사물에 적용이 된다면 내가 사용하는 컵에 입술을 대고 물을 마시면 그 입술 부위가 흥분하여 발기된다. 마우스 역시 마우스볼을 계속 만져주면 그 역시 발기한다.


황보태훈  hwang bo-tae hun  
 
만들어진 감정
 
 
예전에는 내 감정을 던지듯 그림을 그렸었다. 누가 어떻게 느끼건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그렸던 나의 감정과 느낌들은 나에게서 나왔지만 나의 것이 아니었다.
 
내 그림을 통해 표현했던 감정들의 뿌리는 분명히 나에게 있었지만. 또한 나는 나의 감정들을 만들어왔었고 그림을 통해 나를 위장하고 포장하고 있었다. 바로 나 자신을 향해서. 웃기는 이야기지만 내가 왜 내 감정과 느낌을 위조했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잘못된 교육 탓일지 아니면 나는 나를 포장하고 싶었던 것인지.
 
하지만 완전히 거짓만을 그렸던 것 같지는 않다. 타인과 이야기할 때 아무렇지 않은듯 대하지만 나의 자아는 무척 어두웠고 그런 부분이 그림을 통해 나타났었다.
 
하지만 이제 점점 헷갈리기 시작한다. 지금의 내 감정들은 어디가 원래 있던 감정들이고 어디까지가 내가 만든 것인가. 나는 왜 나 자신을 기만하려 하는지. 아니면 기만이 아니라 스스로를 가두고 싶었던 것인지. 아니면 나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서툴렀기에 이렇게 밖에 할수 없었던 것인지.
 
나는 지금 이렇게 방황하고 있고 지금의 그림들도 방황의 결과물이다. 이 방황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나는 지금 차근 차근 나아가며 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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