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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전시제목 RESIDENCY, NOW 등록일자 2013.05.08
전시기간 2013.05.02 ~ 2013.06.06 전시장소 송원아트센터

뮌, <작동-13개의 검은 구슬(Operation-13 black beads)>, 2채널 영상, HD 00:04:00 loop, 2010

정지현, <공사장 (20 Construction Site 20)>, 피그먼트 프린트, 120×150cm, 2012

방&리, <FriendƧ in the living room>, 혼합재료, 프로젝션, 사운드, LED, 광섬유, 가변크기, 2012


<RESIDENCY, NOW> 展 
 
▣ 전시기간: 2013. 5. 2 (목) ~ 2013. 6. 6 (목)
▣ 전시장소: 송원아트센터
▣ 개 막 식: 2013. 5. 2 (목) 5pm
▣ 전시부문: 영상설치, 사진
▣ 참여작가 및 작품수:  주재환과 착한 작가들 Joo Jae Whan with good fellows
                                 뮌 Mioon, 최성록 CHOI Sungrok, 정지현 JUNG Jihyun
                                 방 & 리 Bang & Lee, 김준 KIM Joon / 총 14작품

 
“한국에서 레지던시가 시작된 지 십여 년이 지난 현재, 경기, 인천, 서울에 위치한 창작공간 교류전을 통해 레지던시들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는 큐레이터들이 각 기관의 운영현황과 변화과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제안하고 논의하는 자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주최하고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가 주관하는 <RESIDENCY, NOW>展이 오는5월2일부터6월6일까지 송원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도권창작공간교류전으로서 경기창작센터, 인천아트플랫폼,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가 참여한다. 국제교류의 중심이자 아시아의 허브로서 골격을 갖춰가고 있는 기관들이 참여하는 본 교류전을 통해, 수도권역에 위치한 창작공간들간의 관계망을 형성하고 운영진의 새로운 세대교체를 알리고자 한다.
 
전시는 각 기관 운영자들의 추천을 통해 각 기관의 대표성을 갖는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경기창작센터는 뮌과 ‘주재환과 착한작가들(박준식, 손민아, 이대일, 정기현, 허태원, 홍원석)’을, 인천아트플랫폼은 정지현과 최성록을,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방&리(Bang&Lee)와 김준을 각각 대표작가로 선정하여 소개한다. 운영자들이 추전한 작가들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각 레지던시의 성향을 살펴보고 그 예술적 가치에 대해 논의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전시와 함께 운영자들간의 대담이 진행된다. 운영자 대담을 통해 선배 운영자의 바통을 받아 새롭게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는 큐레이터들이 각 기관의 운영현황과 변화과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비판적인 관점에 서서 실효성있는 운영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제안하고 논의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포스트뮤지엄을 지향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이 보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고 소속 작가들의 대내외 교류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마련한 사업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우수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작가20명, 국외단기입주자4명이 소속되어 있다.
본 교류전을 통해 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레지던시 운영 기관으로서 소속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자 한다. 해당 전시 이외에도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들의 기획전시<난지아트쇼>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외단기입주자 성과보고전, 워크숍, 오픈스튜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를 담당하는 박순영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시립미술관이 레지던시 교류의 한 축을 담당하여 작가들에게는 다른 기관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현황을 살펴보고 작가들간의 교류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본 교류전을 계기로 다른 레지던시의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서로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이와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국외단기입주자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국제적이며 탄탄한 레지던시로서의 입지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대표작가로 방&리와 김준을 소개한다. 방&리는 방자영과 이윤준으로 구성된 팀으로 독일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미디어시티 서울>(2012) 및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라이트 설치와 프로젝터 영상작업을 선보인다. 김준은 독일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영상 및 사운드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전시에서는 자연 현상에서 관찰된 빛의 반응들을 소리로 전환시키는 설치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경기창작센터
 
○ 주재환과 착한작가들

경기창작센터는 이번<RESIDENCY, NOW>展에 주재환, 박준식, 손민아, 이대일, 정기현, 허태원, 홍원석을'주재환과 착한작가들'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한다. 주재환을 비롯한6인의 작가들은 소위'공공미술' 의 범주에서 보다 우리의 삶과 밀착되어 관람객들에게 그들의 행위나 작업이 예술인지 미술인지를 고민하게 만들어준다. 비판적인 시선을 풍자적이거나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승화시키는 주재환을 비롯하여, 선반프로젝트의 손민아, 대부도사진관으로 알려진 박준식, 시각장애 어린이들과의 작업을 진행하는 이대일, 아트닭장의 정기현, 꽃을 심는 허태원 그리고 아트택시의 홍원석까지. 이들은 경기창작센터의 입주작가들 중 일상과 미술의 경계를 허무는'착한 미술'의 선두주자 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보다 다양한 창작의 색깔들을 추구하고 고민하는 경기창작센터의 한 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뮌

<작동-13개의 검은 구슬>은 현실적인 등장인물들 사이의 비현실적인 내러티브를 가지는 이야기에 바탕을 둔 비디오 작업이다. 비디오에 등장하는13개의 검은 구슬은 스스로 움직여서 서로 부딪히게 되고, 그 부딪힌 힘으로 다른 구슬과 부딪히고 스스로의 움직임을 전달하게 되는데, 스스로 움직이는 상황 혹은 그렇게 보이는 상황과, 그로 인해서 생겨난 힘의 전달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 인천아트플랫폼
 
○ 최성록

최성록은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폭력, 기억, 환상, 기술의 역사를 각종 미디어를 통해 수집하고 상상하여 애니메이션, 드로잉, 설치 등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한다. 작가는 일련의 사건이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복잡하게 얽혀지는 서사적 구조와 몽타주 기법으로 폭력과 유희의 양면성을 드러낸다. 이러한 표현을 위해 작가는 미디어 속에서 다뤄지는 사회와 환경 문제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과 공공성의 관계에 대해 연구 중에 있다. 이번에 전시될<작전명 두더지>는8개의 애니메이션 장면으로 이루어진 공간 몽타주 애니메이션 설치작업으로 서로 연결된 여러 개의 장면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이야기는 작가 본인의 기억과 연결된 정치, 역사적 사건들에 바탕을 두어 만들어졌다. 두더지 탱크 조종사의 임무와 사랑을 다룬 지하여행 이야기로 조종사의 시간초월여행을 통해 바라보는 역사적 사건들, 풍경들이8개의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은 한 개의 파노라마 풍경, 조종사와 탱크의 지하여행 모습을 담은4개의 구조적 장면 그리고 이 이야기의 배경 이야기를 전해주는3개의 풍경을 담고 있다.
 
○ 정지현

정지현은 도시화로 인해 새롭게 생성되고 소멸되는 공간과 건축물을 소재로 도시화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점과 기능주의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정지현의<공사장>시리즈는 인천의 청라 신도시, 분당 일대의 판교 신도시, 서울의 시내 택지 개발지구의 건설 현장들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대단지 아파트 공사장을'자연의 파괴'이자 현대인의 삶의 터전을 만드는'창조'의 충돌지점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이성적이고 차가운 느낌의 공사장을 개인적이고 정서적인 공간으로 표현한다. 그는 이러한 창조적 설치와 발견을 통하여 양면적이고 모순되는 그 사이의 간극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 방&리

방&리의<FreindƧin the living room>은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정치풍자소설『동물농장』(Animal Farm, 1945)에 등장하는"freind(프린드)" 개념을 바탕으로 한 설치작품으로, 동시대 예술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친구와 우정, 협업과 공존의 의미를 재해석한다. 모자이크 제너레이팅 영상과 연결된「Can't Take My Eyes Off You」광섬유 작업과「You Were My Sunshine, My Only Sunshine」키네틱 라이트 설치로 이루어진 무대에서 각각의 오브젝트는 텍스트와 사운드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친구들이 있는 거실이라는 공간은 일종의 딜레마를 내포하며 사적인 관계의 차원을 벗어나 소셜 미디어와 개인, 거대 기업과 클라이언트, 혹은 네트워크와 사용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떠올리는 공간을 재현하고 있다. 허구적 상황과 실제가 겹치는 장소로서의'거실'은 안락함과 프라이버시를 의미하는 공간을 전복시킨다. 사적 영역이 공공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폐쇄적인 한편 네트워크로 침투 가능한 전략적으로 열린 건축적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익명의 관람자들은'친구'의 이름으로 등장해 스스로 알지 못하는 사이에 참여자가 되어 설치 공간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즉, 거실에 있는 친구들의 모습은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타자의 시각을 통해 스스로 끊임없이 지켜보고 평가해야 하는 우리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 김준


김준의<Feedback Field>는 인간이 들을 수 없는 도시 공간 속'소리'에 대한 작업이다. 작가는 도시를 뒤엎고 있는 보이지 않는 전자기장을 채집하여 소리로 전환하고 소리를 채집한 현장의 정보(사진, 영상, GPS정보 등)를 오브제"Black Box"와 함께 전시하여 관람자로 하여금 작가가 채집한 도시의 지점들의EMF(Electromagnetic Fields)를 소리로써 체험하게 한다. 도시공간의 다양한EMF로부터 전환된'소리'는 우리들에게 다양한 정보들을 암시한다. 파장으로부터 전환된 소리의 분석을 통해 공원 주변의 레이더 기지를 찾아내고, 고요한 공동묘지 하늘의 대략적인 비행기 항로를 추정할 수 있으며, 때론 도시 주변의 수많은 에너지 발전소들이 도시환경에 미치는 영향력들에 관심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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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관람시간: 평일11:00-18:00
                  ※매주월요일휴관
 
 2. 관람료: 무료
 
 3. 전시장소: 송원아트센터
                   서울종로구윤보선길75(화동106-5번지)/ Tel: 02-735-9277        
 
 4. 오시는길: 지하철3호선안국역1번출구에서정독도서관방향으로 300m 직진(도보5분)
             
 5. 관람문의: 02-735-9277

문의처
02-735-9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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