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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하용주 개인전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 등록일자 2012.10.30
전시기간 2012.11.01 ~ 2012.11.14 전시장소 아트스페이스 에이치

Siren, 한지에 먹, 채색, 244 X 182cm, 2012


하용주 개인전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



○ 전시정보
 
전시명 |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
작가 | 하용주
전시일 | 2012.11.1 (목) ~ 11.14(수) 
*opening : 2012.11.1 (목) 오후 6시
장소 : 아트스페이스 H
(화-토: 오전11시~오후6시, 일: 오전11시~오후5시)
*전시 중 월요일 휴관
 

○ 전시소개
 
하용주의 개인전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이 갤러리 아트스페이스H에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2008년 정미소에서 보여주었던 개인전 이후 4년여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하용주는 현실의 허상과 사고의 다양성에 대한 재인식을 관람객들에게 제안한다. 현대인들의 관계를 Gas Mask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여 심리적인 소통의 부재를 표현해왔던 하용주는 지난 4년여 동안 사회 구성원으로서 직접 경험한 제도적 모순과 권력의 부조리를 담은 사회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하용주의 작품은 한지에 먹과 안료를 사용하는 수묵화와 채색화의 중간기법으로 전통적인 한국화라고 할 수 있다. 작가가 즐겨 쓰는 기법인 배채법(먹을 종이 뒷면에서 칠하는 기법)의 우연성은 현실을 통제할 수 없는 현대인들의 심리와 일맥상통한다. 이번 전시제목에서 보여주듯이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이란 피지배자들의 나약함과 소외됨을 뜻하며 작가는 우리가 사는 현실을 약육강식의 정글세계로 비유하며 인물들의 배치와 상황설정을 하였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에서는 배경이 등장하는데 화면을 의도적으로 가득 채운 창문이 없는 붉은색 벽돌의 거대한 건물은 사람들이 빠져나갈 수 없는 거대하고 답답한 사회라는 구조를 표현하였다. 또한 눈이 가려져 있거나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주체성을 상실하거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우리를 포함한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아내었다. 그리고 얼굴이 불타는 아이들이 끝없이 달리는 모습을 표현한 ‘싸이렌’에서는 수십 번의 세심한 작은 붓 터치로 밀도감 있는 형광빛 색감을 표현하여 그 색감은 인물들의 불안한 심리와 급박한 상황을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하용주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전반적인 현실 즉,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한다는 이념을 가진 민주주의, 노력한 만큼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준 자본주의, 국가가 국민을 보호한다는 국가라는 명칭 하에 펼쳐지는 거대한 권력구조 등에 대해 재인식과 다양한 시각의 필요성을 인식시킨다. 그리고 작가는 이번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자신들에게 다음과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기 위해 한번쯤은 고민을 해보기를 희망한다.   

“당신은 이 사회에서 어떠한 존재인가? 그리고 어떠한 관점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있는가?”

 
관련링크 www.artspace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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