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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전시제목 임상빈 개인전 - In the City 등록일자 2012.10.16
전시기간 2012.10.18 ~ 2012.11.04 전시장소 소울아트스페이스

임 상 빈 / People 1 / 2008 / 63.5 x 213.36, 99.06 x 213.36cm / Lambda Print

임 상 빈 / Cheonggyechun-Seoul / 2009 / 44.5 x 101.6, 76.2 x 101.6cm / Lambda Print

임 상 빈 / Central Park 1 / 2007 / 177.8 x 101.6cm / Lambda Print


<In the City> 임상빈 개인展



전시제목  |  In the City
전시작가  |  임상빈
전시기간  |  2012.10.18 ~ 2012.11.4
전시장소  |  소울아트스페이스 해운대 전관


○ 전시정보

2012년 10월 18일(목)부터 11월 4일(일)까지 소울아트스페이스 해운대 전관에서는 <In the City> 임상빈 개인展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임상빈 작가의 대형 사진작품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과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세계의 도시를 탐구하는 임상빈 작가는 각 도시의 상징이 되는 공간을 중첩되고 대립하는 공간으로 재창출한다. 특유의 회화적 감수성이 드러나는 사진작업들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임상빈은 사진이외에도 페인팅, 드로잉,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다.
 
그는 자연과 도시, 전통과 현대, 사진과 회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합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관계와 충돌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표현한다. 거대도시의 현대적인 건축물과 풍경을 촬영하여 디지털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를 결합하고 확장시켜 화면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일상의 풍경을 새롭게 해석하였다. 대상의 여러 측면을 다양한 시점에서 수백 장 촬영하여 마치 순간을 포착한 것과 같은 한 장의 이미지로 조합해낸 그만의 프로세스는 자신의 사진작업이 회화적 언어에서 출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작가의 방식으로 재해석된 과장되고 왜곡된 풍경에서는 극적인 색채와 강한 콘트라스트가 더해져 실재함에도 허구와 같은 혼재된 공간이 느껴진다. 그가 그려내는 도심의 판타지는 오히려 자연의 입장에서 도시를 조망한 역설이 돋보인다. 서울을 내려다보니 빌딩들이 자연의 에너지보다 약하게 느껴졌고, 자연과 인공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빌딩의 높이를 일부러 더 높였다는 작가의 도시 인식론은 어쩌면 유학 첫날 겪은 뉴욕 대규모정전사태나 삼풍백화점 참사를 기적적으로 피한 그만의 경험에서 기인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대도시가 갖는 매력과 위험의 이중성을 목격했다는 작가는 거대 구조물이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찰해왔다.
 
언뜻 낭만적인 풍경사진 같이 보이는 임상빈의 작업은 자세히 보면 생경하다. 실제로 물놀이가 금지되어있는 'Central Park-NY 1' 작품 속 센트럴 파크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한국 사람이다. 작가는 홍천 대명 비발디 파크의 물놀이 인파를 일일이 찍어 합성하고, 직접 드로잉 하여 흐릿한 하늘을 표현하였다. 이žd삼등분한 작품들은 재구성된 요소에 대한 관계의 분절성을 내포한다. 그가 재현해낸 친숙한 도시정경은 단순히 하나의 장소가 아닌 각각의 이미지로 분열되고 재생산되어 실제보다 웅장하게 부풀려진 인간의 욕망 그 자체로 비춰진다.
 
임상빈은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예일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와 판화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콜롬비아대학교 미술교육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미국, 스위스, 중국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가하였고, 각종 비엔날레와 여러 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졌다. 국내외 유수의 기관에 소장된 그의 작업은 해외 유명 아트페어에서도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관련링크 www.soulartspace.com
문의처
051-731-5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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