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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전시제목 권오상 개인전 등록일자 2012.05.24
전시기간 2012.05.09 ~ 2012.06.24 전시장소

2011,Novembe, Lightjet Print,Wood Frame, 154 x 105cm, 2012

Khumbu & Kuma, C-print, Mixed Media, 210 x 95 x 50cm, 2012

2011, November, Lightjet Print, Wood Frame, 154 x 105cm, 2011-2012

권오상(Osang Gwon) 개인전

작  가| 권오상  
기  간| 2012년 5월 09일(수) - 6월 24일(목)
오프닝| 2012년 5월 09일(수) 06:00pm
시  간| 화-일 12:00pm - 07:00pm
장  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9-5, 아라리오 서울 청담
전시작품
| 더 플랫 시리즈 15점, 데오도란트 타입 19점
문  의
| 02-541-5701



권오상의 개인전이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청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권오상 작가가 2006년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개인전 이후 한국에서 6년 만에 갖는 개인전이기에, 그의 신작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 더욱 증가하는 전시이다. 
 
권오상은 ‘데오드란트타입(Deodorant Type)’, ‘스컬프처(Sculpture)’, ‘플랫(Flat),’ 이세가지다른형식의시리즈를꾸준히연구개발하면서, 조각의새로운장르를개척했다는호평을받아왔다. 
 
특히 ‘데오드란트타입’은스티로폼과같은가벼운재료로형태를만든 후대상의 사진들을조각의표면에붙인 사진조각으로서 평면으로입체를구현했다는점에서각광받는 그의가장유명한시리즈이다. ‘더플랫’ 시리즈는잡지에게재된광고이미지들을오린후바닥에세우고이를다시촬영해서한화면에집결한다. 이러한그의작업은대상을재현한다는공통된과정에서 2차원평면사진에서 3차원조각으로, 또는다시 3차원입체가 2차원평면으로옮겨지는과정을반복하면서작품은입체와평면, 실물과이미지, 가상과현실의경계를넘나든다.
 
이번권오상개인전에서 특이한점은조각의주재료인사진이미지들의원천이대부분인터넷서핑에의해 서도이루어졌다는점이다. 작가는이전사진조각모델에서 보여준 고해상도 사진의 화려한디테일을과감히포기하고, 인터넷에서찾아낸다양한해상도의 이미지들로대체했다. 이렇게완성된작품들을 자세히보면이미지를 확대했을때픽셀이 깨져서보이는현상도고스란히담고 있다. 사진이조각을완결하는미적이고지시적인역할에서미디어의대상을현실의조각으로옮겨놓기위한하나의픽셀역할로대체된다.
인터넷 미디어를 이용한 권오상의 새로운 제작과정은, 현대인들이어떤대상을찾기위해가장빠르고쉽게이용하는 “인터넷 검색”과유사하다. 인터넷에서쉽게찾을 수 있는 검색결과들은 빠른답을원하는현대인들에게눈속임과도 같은피상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이는권오상작가가데오드란트가원래냄새를없애고다른 향기를내게하는일종의 눈속임을갖는점에착안해그의사진조각에 ‘데오드란트’라는 이름붙인것과일맥상통한다. 따라서 인터넷을 떠도는 한 대상에 대한 무수한 이미지들의 조합은 그 대상의 본질 위에 덧입혀진 제3자의 시선을 통한 겉모습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더플랫시리즈의 신작은하나의잡지안에있는모든이미지를오려서하나의플랫작품으로완성한다. 매달출간되는잡지에는무수히많은상품들과이미지들이 있다. 잡지의이미지들은독자들에게상품과 서비스 구매욕망을불러일으키기위한고도의전략으로정제된것들이다. 이이미지들을한데모은권오상의플랫은그시대사람들의욕망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엄선되고상상력을자극하는이이미지들은작가에의해보다낮은화소의카메라로재촬영되면서자극적이고부풀려진잡지의 이미지가선명하지않은이미지로변환된다.
 
흉상, 플랫 연작과함께데오드란트타입의이번 신작3점은기존에 하나의인체를형상화하여 만든 사진조각과는 다르게다양한포즈의인체와 동물들이한데어우러지고결합되어 구성되었다.3미터가 넘는 대형 크기와 서로 다른 대상들이 서로 엉킨 하나의 조각은 짜임새있는구도안에서그 거대한형태를드러낸다. 그리스 전통조각에서볼 수 있는인물의포즈와구도가 연상되기도 하지만,이는 현재미디어내에존재하는현대의복과광고의 정형화된 포즈들의반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이 대형 조각 속에 등장하는 사자는 작가가 미디어 내에 존재하는 여러 사자의 이미지를 조합해 형상화 한 것이다. 이렇듯 권오상은 이제 시공간을 넘어서서 어떠한 대상도 재현 할 수 있는 현대조각의 새로운 방법론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관련링크 www.arariogallery.com
문의처
02.541.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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