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ive

전시정보

전시제목 김태호: Scape Drawing 등록일자 2012.05.29
전시기간 2012.05.11 ~ 2012.06.10 전시장소 학고재 갤러리

D12 – p1, acrylic on canvas, 181.5 x 227 cm, 2012

landscape B, acrylic on canvas, 218 x 291cm, 2012

Landscape Drawing 端(dan), acrylic on canvas, 218 x 291 cm, 2011

금호미술관 기획초대 전시 - 김태호 Scape Drawing

전시명| Scape Drawing
작  가| 김태호
 
기  간| 2012년 5월 11일(금) - 6월 10일(일)
시  간| 화-토 10:00am - 07:00pm, 일 10:00am - 06:00pm
장  소|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70, 학고재 갤러리
문  의
| 02-720-1524~6



작가 김태호는 철학, 종교 그리고 그의 개인적인 경험이 섞인 작품들을 극도로 절제된 색과 형태를 통해 보여왔다. 그의 작품은 평면성을 바탕으로 소품회화, 오브제조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결합되는 대작들을 중심을 이룬다. 주로 색면의 페인팅이 전체적인 조형의 기본을 이루며, 이와 함께 그가 자주 그리는 검은색 새와 카멜레온, 의자 등 단순화거나 모호한 형태의 이미지 등이 그려진 캔버스들이 조합된다.

지금까지 미니멀한 형식을 가지고 있는 캔버스 작업들을 중심으로 사색적이고 감각적인 평면작업들이 주를 이루어왔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구성에서 설치적 요소들이 큰 비중으로 차지한다. 이런 설치적 요소를 통해 작가는 회화의 본질과 현대 미술이 관객에게 줄 수 있는 그 무언가에 대한 작가의 오랜 고민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들을 선보인다.

회화의 본질과 그 열린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작가는 극도로 차가운 블랙미러와 같은 소재를 전시장 바닥에 설치하고, 그 벽면 가득 대형 색면 캔버스를 설치했다. 차가운 미러는 따뜻하고 밝은 캔버스가 발산하는 색들을 그리고 캔버스는 미러가 발산하는 차갑고 어두운 색들을 서로 흡수하며 하나의 덩어리가 되는 설치 작업이 연출된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미술을 바라보는 관객에게 줄 수 있는 그 무언가에 대한 변함없는 작가의 관심에 대한 전시 구성이다. 작가는 파스텔톤과 펄감이 적절하게 섞인 안료들을 수십번씩 쌓아올려 깊은 곳곳에서 부터 아련한 색을 발산하는 캔버스 작업 앞에 누구든지 앉을 수도 있고 쉴 수도 있는 커다란 나무 평상들을 두었다. 관람객은 전시를 관람하며 마치 쉴 수 있는 마당 한가운데의 평상에서처럼 작가의 작품앞의 평상에 앉을 수도 있고, 누울 수도 있다. 감각적이지만 사색적이기도 한 그의 작업 앞에서 관객 역시 일상에서의 수많은 정의할 수 없는 모호함으로 인한 번뇌들을 내려놓고, 마치 어머니의 뱃속에서의 빛과 같은 그의 캔버스가 발산하는 에너지와 마주하며 휴식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링크 www.hakgojae.com
문의처
02.720.1524~6
친구에게 알려주세요.
facebook twitter me2day
인쇄하기
목록
다음글 다음 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덧글(0)

현재 0 byte / 최대 500 byte

등록

Quick Page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