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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전시제목 김은혜展 등록일자 2012.05.15
전시기간 2012.04.19 ~ 2012.05.20 전시장소 갤러리 2

김은혜, BODA, Oil on canvas, 162.2 x 130cm, 2012

김은혜, BODA, Oil on canvas, 162.2 x 130cm, 2012

김은혜, BODA _ Installation View

김은혜 展

전시명| 김은혜展
작  가| 김은혜 
기  간| 2012년 4월 19일(목) - 5월 20일(일)
오프닝| 2012년 4월 19일(목) 07:00pm
시  간
| 화-일 09:30am - 06:30pm
장  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18-17 네이쳐포엠 #315, 갤러리 2
문  의
| 02-3448-2112



김은혜의 개인전이 갤러리2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아이의 얼굴만을 클로즈업해 그린 회화 <보다> 연작 4점을 선보인다. 캔버스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마주하면서, 본다는 것의 의미를 겹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유년 시절의 기억을 소재로 한 작업
작가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유년 시절의 기억을 소재로 작업을 계속해 왔다. 그림 속에는 무표정한, 때로는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한 아이들이 등장했다. 이 아이들은 모든 사람의 내면에 자리한, 성장을 거부하거나 유예해야만 했던 또 하나의 자아로 읽히며 관객에게 호소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연작 <보다>는 작가가 캔버스라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확대해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그것은 어린아이의 얼굴이며, 작가가 바라보는 것은 다름 아닌 작가 자신의 기억이다. 아이의 얼굴은 하나같이 무표정하지만 작품마다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드러낸다.

이미지의 오버랩
김은혜의 회화는 차분하고 안정된 톤을 유지하면서도 그 안에서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보다> 연작에서는 두 개의 이미지가 흐릿하게 겹쳐져 있다. 작가는 얼굴을 그리기 전, 화면의 배경에 먼저 커다란 새를 그렸다. 작가의 세계에서 새는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강렬하게 각인된 두려움의 대상이다. 두려움의 대상을 똑바로 '보고', 그것을 또렷하게 드러내 '보이면서', 작가는 그것을 극복하고자 했다. 의식의 수면 위로 쉬이 떠오르지 않는 잠재의식이 분명한 흔적과 에너지로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보다, 시선이 교차하는 무대
작가는 이번 연작에서 '본다는 것'의 의미에 주목했다. 작품 속 아이의 눈망울이 크게 강조된 것도 이 때문이다. 작품을 그리면서 작가는 두려움의 대상과 서로 마주보았다. 작품의 완성으로 두려움에 대한 도전은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완성된 작품들 사이에 두고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내가 시선을 주고 받는다. 그리고 지금, 어린아이는 무언가 바라는 듯한 눈망울로 관객에게 기억을 마주해 달라 속삭이고 있다.


관련링크 www.gallery2.co.kr
문의처
02.3448.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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