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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전시제목 Gallery Seoul 12 아트페어 Booth No. 14-N 등록일자 2012.04.19
전시기간 2012.04.20 ~ 2012.04.23 전시장소

유승재 - 플라워 가든, 혼합재료, 26 x 16cm, 2012 / Yoo Seung Jae, Flower Garden, Mixed Meda, 26 x 16cm, 2012

이동기 - 꽃밭, Acrylic on Canvas, 160 x 310cm, 2012 / Dongi Lee - Flower Garden, Acrylic on Canvas, 160 x 310cm, 2012

박연주 - E,F,L,O,R,W A,D,E,G,N,R No.2, Size variable, 2012 / Park Yeoun Joo, E,F,L,O,R,W A,D,E,G,N,R No.2, Size variable, 2012


Gallery Seoul 12 아트페어 Booth No. 14-N

전시명| Gallery Seoul 12 아트페어 Booth No. 14-N 
작  가| 유승재, 박연주, 이동기 
기  간| 2012년 4월 20일(금) - 4월 23일 (월)
개막식
| 2012년 4월 20일(금) 03:00pm
시  간
| 2012년 4월 20일(금) 03:00pm - 09:00pm, 4월 21일(토) 11:00am - 08:00pm,
           4월 23일(월) 11:00am - 05:00pm

장  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1가 685-696 갤러리아포레 컨벤션홀 B2
문  의| 02-3448-2112



Flower Garden

갤러리2는 갤러리서울 2012의 전시장을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세 명의 크리에이티브 작가들의 협업으로 꾸민다. '아토마우스'로 잘 알려진 한국의 대표 팝아티스트 이동기와 플로리스트 유승재, 디자이너 박연주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인류의 '미'의 역사의 중심에 언제나 존재했지만 현대미술에서는 한동안 등한시되었던 소재인 꽃에 주목한다. 꽃에 대해 각기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한 작품으로 꽃의 다층적 층위를 드러냄과 동시에 참신한 조화를 창조해낸다.

전시장 벽면에는 이동기의 <꽃밭 (Flower Garden) > 연작 16점이 연속적으로 배치된다. 각 작품 속 능선이 연결되도록 배치하여 꽃밭이 둘러싸고 있는 듯한 광경을 형성한다. 이동기는 1999년부터 <꽃밭> 작업을 계속해왔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은 2012년 제작된 가로 3.1m의 대형 작품을 포함, 최근작들이 주를 이루며, <꽃밭> 작업의 초기 경향을 엿볼 수 있는 2000년대 초반 작품 2점도 출품된다. 이동기는 동서양과 시대를 막론하고 등장했던 꽃의 다양한 맥락을 작품 안에 복합적으로 배합한다. 표현에 있어서는 색면추상회화의 하드엣지 스타일이나 현대미술의 앤디 워홀, 제프 쿤스와 같은 팝아트 작가의 꽃 이미지의 영향을 받았으나, 전체적인 구도나 내용면에서는 자연을 벗삼아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그린 동양화 '고사관수도' 등을 참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결과적 풍경은 TV 프로그램 '텔레토비' 속 인공적인 무대세트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자연과 인공의 모호한 경계를 오가는 이 작업은 현대사회의 환경을 모방하면서, 상업적 대중문화의 시각적 문법을 은유하고 있다.

이동기가 구체적인 꽃이 아닌 아닌 관념 속에 존재하는 '보편적인 꽃'을 그린 것이라면, 생화를 직접 다루는 플로리스트 유승재는 개별적인 꽃이 가지는 존엄과 의미에 대한 물음을 핵심에 두고 작업했다. 유승재는 이번 전시에서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빚어낸 도자기함에 흰 모래를 넣고, 각기 다른 종류와 형태의 꽃 한 송이씩을 심어 놓은 총 200여 개의 설치물을 전시장 바닥에 설치한다. 그에게 꽃은 인간, 혹은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 경이로움을 표상하는 대상이다. 분골함을 연상시키는 함 속에 피어난 꽃들은 절정의 화려함을 뽐내고 있기도 하고, 힘없이 시들어 있기도 하는 등 제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꽃들은 각기 다른 시간을 거쳐 오는 과정에서 오는 나름의 고통과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 꽃드리 군집한 처연하고도 아름다운 광경 속에서 관객은 죽음을 뛰어넘는 존재의 본질이란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한다. 

전시 포스터를 디자인하기도 한 박연주는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 디자인을 이요해 전체 전시의 컨셉트를 재해석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이동기와 박연주의 이니셜을 결합한 로고 작업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Flower'와 'Garden'이라는 단어를 구성하는 알파벳 6자를 각각 해체한뒤 다른 순서로 배치한 작품, '아토마우스'의 코에 전시의 주제인 '꽃'을 합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우연적이지만 절묘하게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기도 했다. 그는 글자와 이미지를 해체하고 결합하면서 본래 아톰과 미키마우스의 혼종 결합이라는 아토마우스의 정체성을 짚어냄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협업하는 이번 전시의 의미를 개념적으로 변주했다. 또한 박연주는 전시에 맞춰 가방, 지갑, 배지 등 다양한 프로덕트를 디자인해 생활 속에서도 쉽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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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448.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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