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동네한바퀴>에서 여섯 명의 작가 기민정, 김지원, 박우진, 유한이, 허승희, 함미혜는 문래동의 현재, 과거 그리고 미래를 넘나든다.
문래동의 옛 지명인 사옥동(絲屋洞)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방직공장이 시작되었고,
70년대 번성한 철공단지를 거쳐 2010년 현재 쇠퇴와 개발이 공존하고 있다.
순진한 철판들1, 29x29x0[1].2cm, 나무판에 혼합재료, 2010
c이에서, 철판 각 11x20cm, 가변설치, 철_구리_실, 2010
허승희, 어울림, 90x150cm, 장지에 먹과 담채, 2010
작가들은 이곳에서 문래동의 과거와 현재의 괴리감 그리고 어울림을 함께 느낀다. 몇 명의 작가들은 실에서 시작되어 철 그리고 빛으로 이루어짐이 변해가는 곳,
떠다니고 연약한 아슬아슬한 세상을 이곳에서 읽는다.
또 다른 몇몇 작가들은 문래동의 예술적 움직임에 관심을 갖고 이를 문래동의 새로운 활력소로 본다.
도시적인 것으로 가득한 지역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예술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한다.
문래동 철공단지 주변은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면서도 작가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서의 새롭고 유쾌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솜씨 Cottonseed, 서울시 문래동3가 58-15번지
문의처
02-2673-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