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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작가명 : 이해민선 , leehaiminsun, 이해旼宣

전시 타이틀 : 물과 밥 ( Water and steamed rice )

장르 : 드로잉 , 설치 ,페인팅

장소 : 아마도 예술 공간

        _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3-31

        - + 82 (0)2-790-1178

전시날짜 : 2013.11.23~12.05


작업노트


길을 걸으며 발 앞에 있는 돌을 저리로 차버린다. 돌은 굴러 어느 담벼락 시멘트 덩어리 옆에 정지한다. 노천 카페에서 산이 제법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 앞 테이블 의자와 유리잔과 어느 노년 남성의 손과 함께 산이 보인다 . 갈색 큰 고무 대야에 화분을 넣고 묶어서 주차금지 바리케이트로 사용했던 그 화분은 오늘 건물 윗 층으로 올라서있다. 달리는 차 창 밖에 있는 나무를 보려는데 금 새 공사중인 땅이 나타나 그 나무와 겹쳐진다 .

어느 중년의 손과 산이 함께 오늘 나에게 ‘그 산’이 됐다.

  동네 열 바퀴를 돌면 열 개의 풍경이 있다.

                                                                - 작업노트 ‘정류장 성미 약수터 ’ 중에서

 

‘물과 밥’ water and steamed rice

‘물과 쌀’ 도 아니고 ‘water and meal’ 은 아쉽다 .

‘ 지은 밥 ’ 이 ‘인간스러운 것’ 그리고 ‘기본적인 의미의 에너지’라고 하고 ‘물’ 은 그 에너지를 순환하게 하는 ‘자연스러운 것’ 이라고 한다면

‘물과 밥’은 그 둘의 적응이자 균형이다.

meal 이나 rice 로 하지 않은 것은, ‘ 흙’ 을 그리면서 ‘대지 ’ 의 개념 보다는

‘물질적 특성’ 에 더 집중했던 것처럼 물과 쌀이 ‘불 , 전기, 압력 ’ 따위의 기술과 만나 형성된 ‘ 밥 ’ 이라는 물질적 질감까지 담고 싶었다.

                                                                                 -작업노트 ‘물과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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