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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자유천국

명성, 자유, 천국‘은 작업을 하면서 늘 기대했던 미래의 모습이자 작업의 태도이며 궁극적으로 희망하는 유토피아의 풍경이다. 현실이 불안하고 불편할수록 나는 명성을 얻고 누리면서 달콤한 천국에 있는 나를 꿈꾼다. 명성 자유 천국은 이러한 인간적 바램을 가진 작가가 현대미술의 다양하고 난해하며 불안한 좌표 위에서 과연 미술은 무엇이고 작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고민위에 세워놓은 일종의 ’기념비monument'이다.

한국의 근대에 대하여, 그 성장 이데올로기의 전체적 편향성에 대하여 늘 불편함을 감추어 오지 못하던 작가는 전시의 후원으로 수혜 받은 문예진흥기금으로 서울 변두리 지역, 부동산의 드림을 꿈꾸는 지역민으로 부터 (명성갈비의 주인과 자유노래방의 주인, 뼈다귀 천국의 사장) 각각 명성의 날개와 자유의 소리 천국의 불빛을 구입한다. 또 명성의 밥그릇과 자유의 마이크 천국의 밥그릇 또한 보너스로 얻는다. 작가와 지역 자영업자들은 합법적으로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고 돈을 지불하고, 구입된 명성의 날개와 자유의 소리와 천국의 불빛은 작가에 의해 재 조합되어 명성 자유 천국의 기념비를 만들어 세워진다. 또 명성 자유 천국의 밥그릇과 마이크로 만든 트로피를 작가 스스로에게 수여하고 이를 통하여 작가는 자랑스러운 미술인으로서의 확고부동한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공적자금으로 세운 명성 자유 천국의 기념비는 대대손손 가문의 영광이 될 것이며 트로피는 가보처럼 물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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