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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RIM LEE
ART EDITION 2010
Booth D-1, BEXCO, Busan



이혜림은 현대의 이미지 문화와 망가, 컴퓨터게임,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지는 기존의 여성성과 섹슈얼리티의 개념에 도전장을 내미는 도발적이고 매력적인 멀티미디어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들은 나체의 남녀들과 다양한 섹스 토이들을 디지털로 영상화한 캐릭터와 오브제들이 주를 이루는데, 작가는 이를 통해 오늘날의 대중문화와 여성성, 그리고 섹슈얼리티의 관계를 탐구하고자 한다. 토키(TOKI)는 작가의 이러한 관심을 시각화 한 사이보그 캐릭터이다.
 
아름다운 소녀의 얼굴과 풍만하고 극도로 성적화된 몸의 형태를 가진 토키를 보면, 우리는 이 이미지가 망가와 컴퓨터 게임 등 대중문화에서 쉽게 발견되는 여자 캐릭터를 대표한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토키를 통해 작가는 남성들의 성적 욕망이 지배하는 애니메이션과 사이버 문화를 재조명하면서 여성의 미와 권력에 대한 관습적인 개념들을 드러내고 비판하고 있다.
 
이헤림은 서울 태생으로 이화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했지만1993년 뉴질랜드로 이민, 다시 미술을 전공한 후 현재 애니메이션 기법의 미디어 작업을 하는 작가다. 2002년 이후 현재까지 뉴욕과 오클랜드를 기반으로 국제 미술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의 주요 전시로는2009년 뉴욕 맥스 랭 갤러리 개인전(Max Lang Gallery NY), 같은 해 스페인GACMA 갤러리 개인전 및2009년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글래스트레스(Glasstress) 전시 등이 있다.
 
국제갤러리는 이번 부산에서 열리는 아트에디션2010 (Art Edition 2010)을 이혜림 작가의 개인전으로 기획하여 작가의 대표적 프로젝트를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지는데, 토키의 탈을 쓴 여성 캐릭터의 신체 부위를 적나라한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평면작업, “캔디랜드 (Candyland)” 시리즈와 남근적 아우라를 가진 도시 속에서 성적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판타지, “크리스탈 시티(Crystal City)” 시리즈 그리고 크리스탈 시티의 영상 작업, “크리스탈 시티 스펀 (Crystal City_Spun)” 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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